[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2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이종광 검사(광주지방검찰정 장흥지청)를 초빙, 관내 특별사법경찰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중심 수사실무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군 소속 특사경이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통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유하고 관할 검찰청과 소통을 통하여 사소한 실수 방지, 절차 상 미이행 등으로 군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차원에서 마련했다.

특별사법경찰은 기능별로 전문 지식이 정통한 행정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여 수사활동을 하도록 지정해 환경ㆍ식품ㆍ중위생ㆍ청소년보호ㆍ농수산물원산지 등 국민생활 밀접한 부분을 단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을 말한다.

이종광 검사는 “강진군 공직자들의 배우고자하는 열의에 감동했다. 이런 열의야 말로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권리를 지켜주는 공직자의 기본중에 기본”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오늘 교육을 계기로 관련 규정과 사례들을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기도 했지만 강진군과 검찰과의 상호 긴밀한 협력과 합리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선량한 군민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소한 실수, 절차상 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해야 한다”며“일반직공무원에게 수사업무란 어렵고 힘들지만 군민의 행복 지킴이로서 반드시 필요한 역할임을 명심하여 법과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경직된 고정관념을 깨고 상하간 수평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멘토&멘티교육, 직렬별, 직급별 소규모교육 등을 실시하고 현장중심, 사례위주의 노하우를 빠르게 공유하도록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중 상시 공직자 교육을 실시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최고실력자 공무원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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