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국악원(원감 박수경)이 국악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원생을 모집, 교육하는 등 후예양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국악원생 모집은 유ㆍ초ㆍ중ㆍ고ㆍ일반부 등 나이제한 없이 연중 수시 모집한다.

수강요일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회 실시하며, 학생부는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일반부는 전공별, 수준별에 맞추어 교육한다.

수강과목은 성악부(판소리, 민요), 기악부(가야금), 무용부로 구분 실시하며 수강료는 학생부는 기초반(1만원), 연구반(1만5천원), 전문반(2만원)과 일반부는 기초반(2만원), 연구반(3만원), 전문반(4만원) 등이다.

연습용 악기는 국악원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기타 교육 문의사항은 시립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목포시립국악원은 1976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악 전문교육기관으로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한양대 등 국내 유명대학에 100%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60여명의 원생들이 교수진으로부터 판소리, 민요, 가야금, 무용을 수학하면서,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큰 상을 거머쥐고 있으며, 오정혜, 윤진철, 박애리 등 차세대 국악인을 배출시키는 등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k-pop 열풍 속에 외면받고 있는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갈 국악인재가 목포 시립국악원에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시립국악원(☎244-7217)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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