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해양경찰서가 19일 위도에서 얼굴을 다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19일 오후 1시 26분경 부안군 위도에서 차량에서 떨어져 얼굴을 다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6분경 부안군 위도에 거주 중인 A씨(남, 50대)가 차량에서 내리면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얼굴을 심하게 다쳤다는 위도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했다.

위도보건지소 보건의는 A씨는 차량에서 낙상하며 안면부에 열상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거동이 힘들어 육상의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양경찰서는 위도파출소를 현장에 급파했고, A씨와 보호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격포항으로 이송해 119에 인계했으며, 이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응급구조요원도 함께 탑승해 A씨의 상태를 살피며 이송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24시간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해 도서 지역의 응급환자가 안전하게 이송돼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도파출소는 응급환자 이송이 잦은 만큼 환자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응급환자 이송용 미끄럼방지 안전발판’을 자체 제작, 들것을 이용해 환자 이송 중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킬 때 바닥이 미끄럽거나 파도에 의해 연안구조정이 흔들거려도 환자가 들것에서 추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오중일 기자  raser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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