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TBS지킴이위원회(위원장 박주민 국회의원, 서울은평갑)이 시민사회와 함께 TBS 주민조례 발안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주민조례 발안을 위해 발족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TBS지킴이위원회는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제안한 TBS주민조례 제정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약 1천인 수임자를 모집한 바 있다.

박주민 의원은 첫 번째 캠페인으로 11일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TBS주민조례운동 집중캠페인을 진행한다. 추후 ‘TBS주민조례운동 집중캠페인’은 DMC역, 여의도역에서 각각 12일, 16일에 두 차례 더 전개 될 예정이다. 

주민조례 제정 운동의 목적은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일방적으로 폐지하였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암묵적으로 승인한 TBS 지원조례를 되살리는 것을 넘어서, 기존의 조례는 TBS재단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정치적 영향력을 받고 있는 점, 재정적으로 서울시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점 등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TBS 재단의 재정안정성을 확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임원선임 절차를 마련하며, 시청자위원회와 편성위원회의 역할과 공영성을 강화하며, TBS에 시민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박주민 의원은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TBS를 만들어 또다시 지원폐지 압박으로 TBS를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라며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추진하는 이번 서명운동에 힘을 보태어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민의 뜻을 보여주겠다”며 동참을 요청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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