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선박 위에서 야간작업을 하다 쏟아지는 비에 선상 난간에서 미끄러져 구조된 선장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목포경찰서(서장 이준영)는 지난 5일 선박 위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70대 선장을 구조했다.

선장은 지난 5일 밤 10시 경 선박 위에서 야간작업을 하다 쏟아지는 비에 선상 난간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게 된 것으로, 우천 속에서 선박과 선박 사이의 바다에 빠져 쉽게 발견되지 못하고 1시간 가량 선박에 묶인 밧줄을 잡고 버티다가 “살려줘”라는 소리를 들은 민간인의 신고로 수색이 진행됐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경찰서 죽교파출소는 즉시 현장 출동하여 “살려줘”라는 소리가 들리는 곳을 집중 수색해 신고접수 2분 만에 선장을 발견, 해양경찰에 위치를 공유하여 신속하게 선장을 구조했다.

한편, 지난 달 2일에는 목포경찰서 역전파출소는 야간 낚시 중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8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이준영 경찰서장은 “부둣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기상 악화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에는 부둣가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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