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의회는 지난 24일 2023년 제7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지난 24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7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해남군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우수영유스호스텔의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리모델링 설계 용역 보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유스호스텔 지역 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내에 위치한 우수영유스호스텔 및 구(舊)유물전시관의 공간 활용 계획에서부터 브랜드, 특화 디자인 및 콘텐츠 등을 개발해 지역특화형 관광숙박시설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관광지의 이미지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환경과 지역문화, 액티비티, 체험과 휴식을 즐기는 지역 연계 서비스형 호텔로 조성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총 사업비는 115억여 원이 소요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후 전라남도 투자심사 및 계약심사를 거쳐 6월 중 민간위탁 사업자 모집과 리모델링 사업을 발주하여, 2024년 상반기에 공사 준공해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객실 수와 주차장이 다소 부족한 점을 지적했으며, 더불어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 해수 스파 등과 같은 특화시설 설치 가능 여부를 심도있게 질문했다.

또, 우수영관광지 내의 기존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그리고 호텔에 역사적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조경을 만들어 인근 지자체의 대규모 숙박시설과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강조하는 한편 향후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친절도와 서비스 문제 방안과 객실내 공간활용이 다소 아쉬운 점, 사업시행전 군민 공론화를 통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

서해근 부의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당초 청소년이용 숙박시설을 친환경·고급화하는 호텔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니만큼 확실한 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을 빠른 시일내에 보완해서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중일 기자  raser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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