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제일고가 2023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뉴스 박건 기자] 전국 춘계 중고등학교 배구 연맹전에서 순천제일고(교장 황태식)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3 춘계 전국 중고학교배구연맹전 경기에서 순천제일고는 영생고와 옥천고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수성고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순천제일고는 결승전에서 진주동명고를 3대1로 이기고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 순천제일고 최보민 선수가 최우수 상을 수상하고 있다

순천제일고 최보민(3년)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배준솔(2년)이 센터상, 정송윤(3년)이 우수 공격상, 조현준(3년)이 리베로 상을 받았고, 김남중 감독은 지도자 상을 받았다.

이번 경기 소감으로 김남중 감독은 “예선에서 패했던 남성고가 8강에서 떨어져 결승을 쉽게 풀어간 것 같다”며 “중간에서 방심해 1세트를 내주었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경기를 잘 풀어가면서 우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도 전력이 괜찮다”며 “선수들이 서로 믿고 소통하면서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고 밝혔다.

순천제일고는 오는 5월 충국 제천에서 열리는 ‘제87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박건 기자  parkgeon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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