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이 일선 치안 현장 방문에서 격이없이, 각본없이 직원들과 생생한 소통의 자리를 가진 것은 물론 직접 승조원과 함께 1일 숙식을 하는 등 소통과 친화, 조직 결속력을 높이는 이색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해경(서장 강성희)에 따르면, 금일(16일) ‘1509함’에 승선한 이청장은 서남해 EEZ를 수호하는 직원의 노고를 치하ㆍ격려하고, 직원․전경 40여명 모두 함께 모여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고 전했다.

또한, 함정 승조원들의 실전과 같은 해상경비작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현장을 직접 참관 지휘하면서 우리 직원의 안전 확보 방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우리 해상에서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함정 경비작전 임무 수행 피로도가 높지만 자신의 건강 등 자기관리도 철저히 하고, 경찰관으로서 기본 소양 실력도 함양하여 프로 해양경찰로 당당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청장은 “치안 수요뿐만 아니라 섬이 많아 경찰관들 근무 스트레스가 다소 심한 곳이 ‘목포해경’이라고 들었다”며, “열심히 일하고 노력 한만큼 포상 및 인사에 우대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목포 인근 해역에서 경비함정 10척을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훈련단이 주관하는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금번 훈련은『완벽한 해상임무 수행과 국민관심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기본 목표로 설정하여 해양주권시대에 부응하고, 해상치안태세 확립과 국민감동 해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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