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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는 상비약이 아니고 마약입니다
고흥경찰서 경무계 경위 정선하  |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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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1  14: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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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위 정선하

요즘 거리마다 봄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고 가정의 텃밭에도 완연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추위를 견디고 피어나는 꽃들 속에서 양귀비 꽃도 새싹을 움트며 자라나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시골 어르신들은 집 주변 텃밭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양귀비를 심고 있는데 이유는 다양하다. 적발된 주민들은 복통이나 소화불량, 진통에 좋다는 민간요법의 속설을 믿고 자투리 땅에 재배하거나 옥상 화분에서 몰래 재배하는 경우가 있다. 

양귀비 씨앗은 전파성이 높아 1주만 심더라도 인근으로 퍼져 계속 자라나게 되어 최근 이에 대한 형사처벌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전에는 50주 이하 소규모 경작은 계도 처분했지만 지금은 고의성이 입증되면 재배 규모와 관계없이 처벌된다. 따라서 주민들은 대체로 상비약이나 쌈채소, 관상 등 목적이었다고 해명하지만 형사처벌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다. 

어떠한 이유든 꽃 양귀비가 아닌 마약 양귀비를 재배하게 되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벌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불법 마약류 확산과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매년 개화기에 맞추어 7월까지 마약류 집중 단속 기간으로 지정하고 양귀비 밀경작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양귀비는 상비약이 아닌 마약이므로 호기심으로 1주라도 경작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  
 

고흥경찰서 경무계 경위 정선하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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