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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기대하는 유토피아
김현진 대표이사  |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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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7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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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진 통합뉴스 대표
영국의 인문주의자인 토머스 모어는 16세기 초엽에 그가 이상으로 삼는 꿈의 나라를 묘사한 "유토피아"란 책을 썼다. 토머스 모어는 그의 친구 에라스무스와 함께 당시 전 유럽에 알려진 인문학계의 대학자였다. 그의 사회적 위세는 당당했으나 헨리8세의 종교개혁에 반대하여 런던탑에 감금되었다가 나중에 단두대에서 처형되었으며 그의 목은 거리에 내걸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유토피아"는 안토와브시에서 한 포루투칼 수부(水夫)를 만나 유토피아라는 섬 이야기를 들었다. 라는 형식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 수부는 세 번째의 신대륙 탐험 선을 타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 섬에 들렀다고 하며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고 있다.

이 "유토피아"라고 하는 나라에는 모든 재산과 물건은 국민의 공동소유이며 가난이라는 것이 없는 동시에 화폐도 없다. 금은보석 등 오늘날 값진 귀중품은 그 사회에서는 한낱 장난감의 구실을 할 뿐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그런 것을 소중히 하는 자는 경멸을 당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태만은 죄가 된다. 하지만 하루의 노동시간은 6시간이면 충분하며 나머지 시간은 독서나 음악, 고상한 대화를 나누며 지낸다고 한다.

또한, 남녀는 평등하다. 신앙도 각자 자유이며 군비도 병사도 없으며 전쟁은 않기로 하는 원칙이 서있다. 부득이 적이 쳐들어오면 외국 용병을 고용하여 나라를 지킨다.

이밖에도 결혼에 대해서는 선을 볼 때에 믿을 만한 연배의 어른이 입회한 가운데 남녀 모두 나체로 만나는 것이다. 역사상으로 본다면 플라톤의 "공화국" 역시 하나의 이상국을 그린 것이며,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의 도시"도 역시 이상향을 말한 것이며, 토마스 모어는 이 두 사람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중국의 무릉도원이나 도원경 등도 일종의 유토피아와 같은 뜻으로 이해할 수 있겠으며 대충 평화로운 목가적인 그런 전원의 이상향을 그린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를 개혁하고 혁신하고 아무리 뜯어고치고, 물자가 아무리 풍부하더라도 우리 사회에 결코 유토피아는 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욕심이 한도 끝도 없으며, 결코 현재에 만족하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요즘의 현실이 빈부의 격차를 너무도 크게 만들어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토대를 4대강 사업하면서 포클레인으로 말끔하게 치워버렸다. 가난한 자는 이제 공부도, 사업도, 인생도, 무엇 하나 제대로 건질 수 없는 그야말로 많이 가진 자 만의 세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불과 수십여 년 전만해도 없는 자도 성실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제는 부와 권력의 세습이 없이는 일어 설수가 없다는 것이 가진 것이 없는 자를 더욱 슬프게 한다. 요즘의 대학생들이 졸업을 해도 취업을 하지를 못한다. 졸업장을 받으면서 바로 백수가 되어 부모의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다. 이 사회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자들은 항상 말한다. 금방 경기가 좋아지고 살만한 세상이 도래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금만 더 참으면 잘 된다고 말 한다. 금방이라도 유토피아가 현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날 것처럼 말하고들 있다.

많이 가진 자들에게는 이 사회가 유토피아로 다가 올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사회로 비추어 질것인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젊은 그들이 결코 남의 자식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들의 자식이고 이웃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득권을 가진 자가 먼저 마음을 열고 지금처럼 젊은 백수가 없는, 즉, 유토피아까지는 아닐 지라도 밝은 희망의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김현진 대표이사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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