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3명이 탄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됐다.

3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께 진도군 관매도 서쪽 2.7km 해상에서 어선 N호(4.99톤,진도선적,승선원3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N호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진도군 귀성항에서 연구원 2명을 태우고 출항해 어장ㆍ어구 등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갑자기 기관 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고 구조 선박 동원이 어렵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선박을 진도 서망항 인근 해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사고 접수 5시간여 만에 안전지대로 예인된 N호는 선박 점검을 실시해 수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안전서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방송 청취,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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