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은 5ㆍ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인 5ㆍ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5ㆍ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가 특전사전우회와 당시 계엄군으로 민주화운동을 잔혹하게 진압했던 특전사들을 피해자들로 규정한 ‘용서와 화해’ 공동선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강은미 의원은 “5ㆍ18의 진상규명은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당시 책임자들의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시 계엄군에 투입됐던 특전사 역시 진압과정에서의 만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용서와 화해’는 민주화운동 역사에 대한 은폐고 왜곡”임을 짚으며, “지금은 공동선언을 추진할 때가 아니라 특전사동지회가 5ㆍ18 당시 있었던 발포명령, 무차별적인 살인진압, 암매장 등 입에 담기도 힘든 만행에 대해 진압에 참여했던 당사자로서 진실을 밝히고 진정어린 사과를 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강은미 의원은, “‘용서와 화해’의 시작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진상규명”임을 짚으며, “진상규명 없는 공법2단체의 ‘용서와 화해’ 공동선언 추진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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