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이계선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품목의 홍보와 전남 우수 농식품 판로지원에 본격 나섰다.

3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 농식품 판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7일 농업인 및 농업법인 32개소, 유통처별 구매MD 22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우수 농식품 판로지원 품평회’를 단독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우수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새로운 유통처 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ㆍ차류ㆍ장류 등 100여 종의 제품 전시와 GS리테일, 티몬 등의 다양한 유통처 MD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1 상품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해 17개의 업체와 신규 입점을 확정했다. 입점을 확정한 업체는 유통처와의 조율 과정을 거쳐 대형유통망의 입점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RTD콤부차, 유자빵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전시 평가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품평회에 참여한 고흥군 소재 ㈜담우 모윤숙 대표는 “농업인이 직접 MD를 만나서 우리 제품을 소개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한자리 많은 MD들이 참석해 하나하나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니 너무 감사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유통처에 입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우수 농식품 품평회를 통해 전남의 농산물과 가공제품의 판로개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수 상품들이 다양한 유통처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계선 기자  pro94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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