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펫푸드 만들기 체험

[통합뉴스 이계선 기자] 최근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건강에 도움을 주는 펫푸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도내 목장형 유가공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치즈를 활용한 펫푸드 제조실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유 소비량 감소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목장형 유가공농가들에게 유가공품을 활용한 펫푸드 만들기 등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펫푸드(Pet Food)는 반려동물용 사료나 기능성 제품으로,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올 초 특허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늘고 있으며 기능성 사료 시장도 매년 37%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펫푸드 시장에서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고 사람처럼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sation) 현상 등을 소개하고, 펫푸드 이론 강의와 함께 유청을 제거하고 만든 치즈를 닭가슴살 반죽에 넣어 치킨 치즈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유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있다"며, "펫푸드 시장의 경우 프리미엄과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기능성 제품인 치즈를 활용한 펫푸드가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선 기자  pro94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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