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안전_벌집제거-봉선동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정자)는 여름철 말벌, 땅벌 등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이 증가하고 있어 벌 쏘임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벌집은 일반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는 물론 등산로 주변까지 다양한 곳에 분포해 있으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여름철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 향수나 화장품 등 강한 향을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 검고 어두운색 계열의 옷보다는 흰색계열의 밝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남부소방서에서는 출동 증가를 대비해 현장에서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할 수 있도록 보호복과 원격 말벌 퇴치기, 스프레이 등 벌집 제거에 필요한 장비를 점검하며 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남부소방서에서 출동한 벌집 제거 건수는 4~6월 36건, 7~9월 426건, 10~12월 66건으로 폭염이 시작되는 7월부터 급증세를 보였다.
 

오중일 기자  raser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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