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호남제주권역 전남지역 R-WeSET사업단(단장 이재빈)은 여학생 공학주간을 맞아 지난 7월 26일 ~ 28일 3일 간 온ㆍ오프라인으로 ‘여학생 공학주간 Girls’Engineering Week_공학소녀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과 4개의 권역사업단이 공학 주간으로 지정한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기간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호남제주권역 전남지역 R-WeSET사업단은 목포창의융합관과 목포대 공과대학 일원에서 전남지역 여중ㆍ고생 270여명이 온ㆍ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였다.

첫째날 26일 호남제주권역 R-WeSET사업단(단장 이은주) 주관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남, 전북, 제주지역 여학생들이 가상세계에서 펼쳐지는 온라인 특강을 가졌다. 

오미혜(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연구단 캠퍼스장) 연사를 모시고 여성공학인 특강과 ▲생활속의 전자공학, 생활속의 반도체(제주대 전자공학 김우영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 컴퓨터 핵심 기술 및 적용(제주대 컴퓨터공학 김도현 교수) ▲전기공학-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주도하다(제주대 전기공학과 진영규 교수)의 공학 진로 강연 및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사회와 IT와 관련된 직업 소개 등 이공계로의 진학 탐색의 시간을 갖었다. 

27일 오전에는 목포창의융합교육관과 협업하여 VR, 드론, Dji 로보마스터, AR 체험, 크로마키를 이용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전문가를 활용하여 진행하였으며, 오후에는 창의공학체험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변화는 세상과 로봇(목포대 기계공학과 김일수 교수) ▲파이썬을 이용한 게임제작(목포대 컴퓨터공학과 김영주 박사)의 실습 위주 체험활동과 진학 멘토링을 실시하였다. 

마지막 28일에는 목포대 공과대학 일원에서 ▲나만의 3D 모델링과 프린팅(목포대 제어로봇공학과 유영재 교수) ▲공간어휘와 공간의 가능성(목포대 건축학과 권현아 교수) ▲ 쓰레기의 변신_첨단환경소재(목포대 환경공학과 나춘기 교수)와 함께 창의공학 체험활동과 Lab Tour 및 진학 멘토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공학소녀 페스티벌에 참여한 순천강남여고 학생은 “환경공학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기회가 되었기에 이공계분야에 대한 흥미가 커졌다고 생각한다. 환경오염과 수질 처리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기에 전공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했으며, 목포중앙여중 학생은 “3D 프린팅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3D와 관련된 학과에 가서 나만의 3D를 다양하게 설계하고 제작하고 싶다” 목포제일여고 학생은 “VR, AR, 드론, 기계조립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 공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에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업과 예산지원으로 추진하였으며,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의 장학관이 현장에 방문하여 미래여성과학자들에게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ㆍ융합ㆍ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앞으로 전남 22개 시ㆍ군의 창의융합교육관과의 융합하여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전문 인력 활용 등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남의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빈 호남제주권역 전남지역 R-WeSET사업단장은 “전남지역의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 인재 양성 및 이공계 유입 증대를 위해 찾아가는 실험실, 랜선커리어트래블, 섬지역Nanobreak 드림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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