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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코로나19 사망자 소득 하위 10%가 상위 10%의 2배”코로나 내원 환자 중 30일 이내 사망자 971명 중 20%는 소득 하위 10%
“허울뿐인 ‘과학방역’을 핑계로 국가의 책무 방임해선 안돼”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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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5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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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을 하는 김회재 국회의원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소득 하위 10%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상위 10%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상병 의료기관 내원환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최초 발병일인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의료기관을 내원한 직장가입자는 약 48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일 이내 사망자는 971명으로 전체 코로나19 의료기관 내원환자의 0.02% 수준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자료 분석의 한계로 직장가입자만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내원환자 및 30일 이내 사망자 현황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제 코로나19 환자 및 사망자수와는 차이가 존재한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10%인 1분위 코로나19 내원환자의 30일 이내 사망자 수는 199명으로, 소득 상위 10%(10분위)의 93명 대비 2.14배 수준이었다.

소득 2분위(하위 10~20%)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3명, 3분위(20~30%) 사망자 수는 96명으로 역시 다른 소득분위보다 사망자 수가 많았다.

코로나19 내원환자 10만 명 당 30일 이내 사망자 수는 1분위가 44.3명으로 10분위(19.2명) 대비 2.31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내원환자 10만 명 당 사망자 수(20.2명) 대비로도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소득 2분위 내원환자 10만 명 당 사망자 수는 27.0명, 3분위 내원환자 10만 명 당 사망자 수는 19.8명이었다.

광범위한 코로나19 감염 속에서도 소득이 낮을수록 사망자 수가 많이 나타나, 소득불평등이 건강불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저소득층일수록 생활상의 문제 때문에 의료기관 내원을 꺼리고, 검사와 치료를 기피할 수 있어 실제 상황은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7월 11일 이후 확진된 재택치료자들에 대한 비대면 진료비와 약값 등 의료비 지원도 중단되면서 저소득층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저소득층에게 코로나19는 더 큰 재앙으로 다가왔다”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가의 최소한의 의무도 하지 않은 채, 국가재난 상황을 알아서 극복하라는 식의 ‘각자도생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울뿐인 ‘과학방역’을 핑계로 국가의 책무를 방임하지 말고, 진단, 격리, 치료 등 코로나19 대응 全단계에서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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