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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연료 급등' 7조8000억 원 영업 손실
김영근 기자  |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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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3  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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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1분기 영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3525억원 감소한 7조7869억원을 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조3729억 원이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전력 구입비 증가 등으로 영업 비용이 9조7254억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은 아래와 같다.

전기 판매 수익은 제조업 평균 가동률 증가(74.1→78.4%) 등으로 판매량이 4.5% 증가해 1조848억 원 증가했다.

연료비ㆍ전력 구입비는 자회사 연료비가 3조6824억 원 증가했고,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5조5838억 원 증가했다. 이는 LNG와 석탄 등 연료 가격이 크게 올랐을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 의무 이행 비율이 상향(9→12.5%)된 결과다.

기타 영업 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 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592억 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글로벌 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재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대책 위원회’를 모든 전력 그룹사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구성하고, 고강도 대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보유한 출자 지분 가운데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하고 매각 추진하고 △보유 부동산은 매각할 수 있는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에 따라 제로베이스에서 매각 대상을 발굴한다. 또 △운영ㆍ건설하고 있는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 원칙 정립을 포함한 해외 사업 재편 및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전력 공급 및 안전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투자 사업의 시기 조정 및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자회사는 연료비를 포함한 전력 생산 원가 절감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전은 경영 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단행하고, 그 성과가 전기 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전은 △디지털화ㆍ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인력 재배치와 유연한 조직을 구현하고 △고객 선택권 확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등 국민 편익 증진 방안을 추진하며 △전력 데이터ㆍ플랫폼ㆍ연구 개발(R&D) 등 보유 자원 개방ㆍ공유와 민간 협력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료비 등 원가 변동분이 전기 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되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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