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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최초ㆍ최고ㆍ최다ㆍ유일의 기록은?전남교육청 발간 ‘전남교육 기네스북’ 관심 고조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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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9  14: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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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초등학교 개교 당시 사진(1896년)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발간해 특별전시회를 갖고 있는 ‘전남교육 기네스북’에 대한 도민과 교육 가족의 관심이 높다.

전남교육청이 교육 자료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발간한 이 기네스북에는 전남교육의 ‘최초ㆍ최고ㆍ최다ㆍ유일’기록 70개가 담겼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남교육 발자취를 따라 의미 있고 재미있는 자료를 발굴해 상징, 학교, 교육정책 등 10개 분야로 분류해 이 기네스북에 수록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전남 최초의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은 영광초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초등학교는 126년 전인 1896년 11월 6일 고종황제의 칙령에 의해 영광공립소학교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영광보통학교-영광공립심상소학교-영광공립 초등학교-영광초등학교를 거쳐 지난 1996년 현재의 영광초등학교로 개명됐으며, 2011년에는 영광서초등학교가 통ㆍ폐합됐다. 졸업생 1만 9,942명을  배출했다.

전남 학교의 교훈에 가장 많이 들어간 단어는 ‘성실’로 149개교(22.0%)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바른’(122개교), ‘꿈’(108개교), ‘마음’(72개교)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전남 각 학교들이 채택한 교색(校色) 가운데는 청정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듯 ‘녹색(연두 등 포함)’이 567개교(66.2%)로 압도적이었다. 교목(校木) 역시 푸름을 상징하는 소나무가 262개교(30.0%)로 가장 많았고, 교화(校花)는 동백꽃(245개교, 28.1%)이 1위를 차지했다. 

요즘에는 모든 학교가 급식을 하고 있지만, 전남 학교에서 급식이 시작된 것은 50년 전부터였다. 1972년 고흥 운대국민학교(현 고흥동초등학교)가 전남 최초의  농촌형 자활 급식 실험학교로 지정ㆍ운영된 이후 1998년 초등학교, 1999년 고등학교, 2002년 중학교로 확대 실시됐다. 

교명과 관련한 흥미로운 기록도 있다. 유치원을 포함해 1,360개 학교(2021년 4월 기준) 중에서 순 우리말로만 교명을 쓰는 학교는 30개(2.2%)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바라기, 라온, 빛누리, 한빛, 한아름, 빛가람, 꿈초롱, 새싹, 한빛, 한울, 이음 등이 그것이다. 교명이 가장 긴 학교는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있는 ‘가거도초등학교신안흑산중학교가거도분교장’으로 20자이다. 가거도초등학교에 병설된 중학교 분교장이며 본교는 신안흑산중학교이다.

   
▲ 영화 ‘섬개구리만세’의 주인공들인 사치분교생들 대통령 접견 사진

이밖에 눈길을 끄는 이색기록으로 전남학교를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  ‘섬개구리 만세(1973년)’도 이 기네스북에 소개됐다. ‘섬개구리 만세’는 1972년 제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안 안좌서국민학교사치분교장 농구팀의 성공신화를 다룬 영화이다. 

전남교육 기네스북 특별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전남교육청 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윤명식 총무과장은 “전남교육 기네스북에는 배움이 움트던 순간부터 한 세기를 달려온 전남교육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곡차곡 쌓여갈 전남교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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