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 목포지부는 방송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법개정을 요구하는 거리선전을 실시하고, 편파적이고 정파적인 시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송구조 개혁을 열망하는 홍보에 나섰다. 

이날 방송노조원들은 목포역과 평화광장 일원을 찾아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하고하고 있는 KBS사장은 편파적이고 정파적인 시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설명과 현행 KBS사장을 대통령에게 추천 선임케 하는 현행 국영방송 이사회 구조적인 단점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또, 노조원들은 국영방송의 잘못된 지배구조를 통해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현실은 현행 방송법에 있다는 내용으로 KBS노동조합에서 요구하는 것은 “KBS이사회의 구조를 여야 동수로 바꿔져야 한다”며 “사장의 선임에 대해서는 BBC, NHK, ZDF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특별다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KBS이사의 2/3 이상 찬성에 의해서만 사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 법 개정과 현행 7:4의 이사회 구조를 5:5의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제18대 국회가 5월말로 자동 정지되므로 제18대국회에서 처리하라는 요구와 현재 여당과 야당이 합의상태인 문방위에 계류하고 있는 방송법개정안이 18대 국회에 조속히 상정, 처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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