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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알고있는가?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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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3  15: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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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거나 도로변 및 쓰레기더미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빨간색 소화전을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우리에게 소화전은 도로나 건물 근처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시민에게는 무관심과 필요성이 떨어지는 대상일지 모르나 그 무관심한 작은 시설이 시민의 재산과 생명에는 더없이 큰 존재다.

화재 현장에서 필요한 소방력 3가지에는 소방관, 소방장비, 소방용수(소화전)다. 이 중 꼭 필요한 것은 소방용수 즉, 물이다.

소방용수는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무심히 지나 버린다.

소화전은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차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로 상수도시설 배관에 인도와 아파트단지, 건축물의 한쪽에 소방차량이 화재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소화전이 불법 주ㆍ정차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 적치물로 인해 종종 찾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현행 소방기본법 25조에는 소방 활동에 방해되는 주ㆍ정차 차량의 강제처분이 가능하며 도로교통법 32조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로부터 5m 이내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당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소화전이 불법 주ㆍ정차 차들 사이에 가려져 찾기 힘들고 소화전의 존재감을 모른 채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소화전을 훼손하는 행위로 화재 진압에 여러 가지 장애요인이 발생한다.

누군가에게는 작고 무관심한 대상이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큰 존재감을 가진 소화전을 생각해 불법 주ㆍ정차를 금지하고 쓰레기를 투기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시민은 화재 현장에서 많은 소방차량을 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많은 소방차량의 물도 화재 현장에서는 5분에서 10분이면 금방 떨어져 버린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소화전이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이유로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없을 수도 있음을 생각하고 나로 인해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선진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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