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정율희 기자]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여민구)은 29일 옥룡북초등학교 강당에서 봉강초등학교와 옥룡북초등학교 15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창작뮤지컬 ‘함께하는 세상’ 첫 순회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요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인성 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즐겁고 명랑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작 뮤지컬은 모든 걸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호랑이는 동물 친구들이 떠나 외로움을 느끼는데 호랑이에게 강한 상대가 나타나면서 힘으로 친구들을 누르는 게 강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옥룡북초등학교 박명자 교사는 “시골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어려운 실정인데, 수준 높은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을 접하게 돼 기쁘다” 며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폭력보다는 배려와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걸 느끼는 중요한 기회가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광양평생교육관 여민구 관장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격체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교교육의 보완적, 보충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정율희 기자  dbfgml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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