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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가 이희돈, ‘인연: 세상과의 소통’ 초대전
김영근 기자  |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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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16  1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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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연(緣)_91x72_크롭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단색화가 이희돈 초대전이 2월16일 ~ 22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연: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이희돈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캔버스에 작은 구멍을 뚫는 타공 기법을 착안해 조형언어로 선택했다. 

닥나무를 빻아 만든 한지에 아크릴 물감을 발라 캔버스에 입체감을 만들어내 형상을 나타내는 독특한 단색화 영역을 개척했다. 그는 닥나무를 빻아 만든 물감으로 재료부분 발명특허 제 10-1487418호를 취득했다. 또한 이러한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회화 영역을 개척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세 번이나 입상했다.

   
        ▲ 인연(緣)_162.2x130.3cm_Mixed medium_100F

조형이란 형태를 만드는 일이다. 그것이 구체적인 형상이든 추상적인 형상이든 시각적으로 인지되는 사실이 시각예술의 근간이다. 다시 말해 그게 구체적이든 비구상적이든, 아니면 순수추상이든 눈으로 인지되는 사실이야말로 시각예술의 본질이다.
 
눈으로 확인하고 거기에 표현된 이미지를 통해 작품에 은닉된 메시지나 의미를 읽어내는 것이 시각예술이다. 그의 작업은 어떤 경우에도 시각예술이라는 사실을 부단히 상기시킨다. 

개념적이고 관념적인 작업일지라도 시각예술로서의 본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다. 한마디로 궁극적으로는 그게 어떤 형태의 미술이든 아름다워야 한다. 그는 이처럼 원론적인 과제를 부단히 의식하면서 작업한다. 

   
                                   ▲ 연(緣)_227.3x118

계속되는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세상과 소통해 나간다. 우연의 효과가 만들어 내는 두터운 작품의 질감을 감상하며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를 화두 삼아 사색하거나, 지나온 삶을 회상하며 인연에 대해 음미할 수 있는 전시다. 

더불어 작품이 가진 강력한 에너지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 <이희돈 초대개인전 '緣_인연: 세상과의 소통>’의 더 많은 작품과 이야기는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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