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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르포] 도예 명장과 만남...'찻잔을 기울이다'전남 무안 토민요 장용덕 공예명장 편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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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5  14: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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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무안군 토민요 장용덕 명장

따듯한 차 한잔의 휴식은 우리에게 건강한 마음을 선물합니다.
오늘은 전라남도 무안에서 도예 명장과 찻잔을 기울여 봅니다.
40년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도공은 이날 오랜만에 도자기 가마에 불을 피웠습니다. 
토민요 장용덕 명장을 만나봅니다. 
명장은 도자기가 불(火)로 완성한다고 말합니다. 
도자기는 흙을 빚어 선을 만들어 색을 입히는 과정에 불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용덕 명장 "가장 기본적인 것은 선이 예뻐야 하죠", "도자기의 모든 선이 여체에서 나오는 선이다"고 말합니다.
명장은 도자기는 여인의 선이다고 강조합니다.
도공의 가마는 한번 불을 붙이면 2일 밤과 낮을 뜨겁게 피어오릅니다.
1300도 이상 가마의 온도가 올라가면 도자기는 불이 입혀주는 신비로운 색의 옷을 입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작은 작품들은 전기와 가스 가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전통 가마가 만들어주는 신비로운 색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가마에 불이 타오릅니다.  

명장은 흙을 빚어 물래를 돌리며, 손끝은 선에 집중한다. 도자기에 선을 만들면, 불이 그 빛을 입히는 도자기의 세계. 도공은 또 다른 선을 만들고 색을 만드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흙을 빚어 다듬고, 칠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손으로 그려지는 무늬가 색을 입으며 변하는 과정이 또다시 시작됩니다.
도자기의 선과 무늬, 그리고 신비로운 색, 오늘도 그렇게 명장들은 숨을 참고 고르며 작품의 세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장용덕 명장의 백자 달항아리 사진

흙과 불을 마주하는 도예가 인생 반백 년, 세월을 회고한들 무엇이 남겠는가?
도인의 땀 속에는 선과 빛에 향기가 더 진하더라!  
도예 인생 40년. 선을 만들면 불 옆에서 기다린다.
님은 어떤 옷을 입고 오시나. 백색 도포를 입고 떠난 님 돌아오는 옷자락에 붉은 동백꽃이 물들었네.

기다림이 길면 더 불꽃같아 지는가...내 기다림이 더 설래더라.
옷맵시가 좋다더니 나 또한 님의 색에 반하누나...  

   
▲ 장용덕 명장의 진사 달항아리 사진

진사 <명기환 시인>
하얀 눈밭에 붉은 동백꽃들이 피어 있었다.
동백꽃인 줄 알고 봤더니 석양에 붉디붉은 진사 눈물 적신 달항아리였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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