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뉴스환경
신안군, 국제 보호조류 '황새' 1004섬 신안 찾아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 황새 월동지로 급부상
박병배 기자  |  PBB362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1.23  18:11: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Kakao Kakaostory
   
▲ 국제적인 보호종인 황새 4개체가 신안 증도에서 관찰

[통합뉴스 박병배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제적인 보호종인 황새 4개체가 증도에서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황새는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와 한국에서 월동하는데 국내에서는 적은 수가 관찰되는 겨울철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가까운 미래에 멸종될 위험이 높은 종으로 평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보호종으로, 전세계 개체군이 2,500개체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및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황새를 길조(吉鳥)로 여겨 왔으며, 광복 이전까지 황해도, 충청도, 영남 지역에서 번식하던 흔한 텃새였으나, 6ㆍ25 전쟁 이후 밀렵이 성행하면서 대부분 희생되었다. 

국내 마지막 황새는 1971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한 쌍이 발견되었으나, 수컷이 총에 맞아 희생되고 암컷은 홀로 지내다 1994년 자연사하였다. 현재는 겨울철에 60여 개체 정도의 소수가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뿐이다.

이번 신안 증도에서 관찰된 황새는 인공증식으로 태어났거나 자연 방사한 개체가 번식에 성공해 태어난 2세로 모두 올해 태어난 어린개체이다. 

4개체 모두 개체 표식을 위한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으며, 각각 순황(E62), 햇살(H36). 백제(E58), 나라빛(E73)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새들에게 부착한 가락지는 같은 종 내에서도 개체 간 식별이 가능하고, 이동경로 연령 및 수명 등 다양한 생태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조류연구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연구방법이다. 

어린 황새들은 월동을 위해 남하하여 먹이가 풍부한 증도갯벌을 찾은 것으로 판단된다. 보통 어린 황새는 서식지 선택, 이동 등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성조(어른새)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협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 

따라서 안정적인 정착과 혹시 모를 위협요인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신안군 세계유산과에서 전담팀을 꾸려 어린 황새들이 안전하게 떠날때까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겨울에도 군에서는 신안 압해도를 찾아 월동한 평화(C77)를 위해 4개월 간 전담팀을 꾸려 주말마다 모니터링을 하기도 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증도를 포함한 신안갯벌은 먹이자원이 풍부하고 위협요인 적어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철새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지역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신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자원 보전과 관리,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배 기자  PBB3621@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병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소병철 의원, "순천만잡월드 공익감사 결과 서둘러야"
2
민수연 가수 “‘정에 약한 여자’ 어려움 노력으로 극복”
3
쌍용자동차, U100 차명 ‘토레스 EVX’로 확정
4
함평군, 군공항 이전 본격 공론화...군민 찬반 여론조사 실시 계획
5
현대자동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참가
6
김문용 광주소방본부장, 금호타이어 공장 현장지도
7
전남체육회, 여수시청 유도 김영성ㆍ정다빈 '동메달'
8
영암군, 군민과 소통ㆍ공감 '이동군수실' 운영
9
광주시교육청,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10
기아, The Kia EV9 디자인 공개
포토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목포시 영산로 375 계몽빌딩 2층  |   대표번호 061-245-1600  |  팩스 061-245-4201  |  등록/발행일 : 2012년 04월 18일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아 00174   |  발행·편집인 : 김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수
Copyright © 2011 통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ongha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