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전8시경 영암군 삼호읍 대불공단 원당중공업 바지선 작업장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과실책임이 인정되는 원청 및 하청 관계자 5명 입건하는 등 엄정 대처에 나섰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원당중공업과 하청업체 관계자인 김모씨 등 14명을 상대로 도급계약 및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이중 5명에 대하여는 형사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작업장에서 가스누출여부에 대하여 확인을 해야 하나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관리감독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중 과실책임이 중한 회사관계자 2명에 대하여는 구속영장 신청 예정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하여 책임여부를 철저히 규명하여 안전책임을 소홀히 하는 사업주에 대하여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광렬 기자  qusfu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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