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오피니언사설
북한의 핵위협 우리는 무었을 준비 하는가?자라투스트라 “노예가 되기보다 전사를 택할 때 진정한 평화가...”
김현진 대표이사  |  hj-kim195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4.13  10:15:3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Kakao Kakaostory

   
▲ 김현진 통합뉴스 대표
고대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 즉 배화교라고도 하는 종교의 창시자인 자라투스트라라는 분을 한번쯤 생각해 보자. 그분은 전쟁과 싸움도 불사하는 용감한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이 붓다나 예수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붓다나 예수 같은 성인들은 우리에게 전쟁이 아닌 평화를 가르쳐 주었다. 사람들은 기꺼이 평화를 받아 들였지만 그것은 예수나 붓다를 이해하고 붓다의 자비나 예수의 사랑을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무능과 비겁함을 숨기고 자비와 평화의 뒤에 숨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라투스트라를 바로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라투스트라는 우리에게 결코 폭력적이 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살인과 파괴를 일삼으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공격적이고 파괴적으로 할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항상 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즉 평화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총과 칼을 가지고 언제든 싸울 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적이 우리의 재산을 파괴하고 존엄성을 짓밟고 우리를 노예상태로 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비폭력적이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모두 전사(戰士)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죽이고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과 가족의 안위를 지키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자라투스트라를 이해하게 되면 그가 결코 전쟁을 찬성하거나 파괴를 찬성하지 않습니다. 자라투스트라는 우리에게 항상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합니다. 총과 칼을 준비하고 지성 또한 예리하게 깨어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렀게 할 때 우리에게 평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깨어 있을 때, 노예가 되기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할 때, 이 세상은 평화를 누리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체계를 두고 한국, 미국, 중국 등 3국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만약 북한이 서울의 용산에 핵폭탄을 1개 떨어뜨리면 약 12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가설이다. 한국이 북핵 앞에 취약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라투스트라의 이야기를 접목시켜 보자. 냉전이 최고조에 달하던 미국과 구소련이 대치하던 80년대에는 핵전쟁이 결코 발생하지 않았다. 상호확실파괴(MAD)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상대국의 핵공격을 방어하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보복을 하기 때문에 공격국도 멸망을 한다는 ‘상호취약성’에 근거한 억제전략이다.

여기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상대의 핵공격을 억제한다는 믿을 수 없는 방어에 치중하기 보다는 확실한 ‘상호취약성’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북한의 핵위협에 정부의 고민이 많을 것이다. 정부도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북핵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상호취약성확보’라는 본질문제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일방적인 취약성’의 상태에서 ‘상호취약성’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만이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안보과제 일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무상급식, 무상복지가 화두다. 그러나 북한의 핵폭탄 1개가 서울에 떨어지면 125만 명의 사망자가 생긴다는 가설이 있다. 북한의 핵공격 보다 더 급한 일이 어디에 있다는 것인지 정치권에서도 자기들만의 즉, 국민과는 관계가 없는 밥그릇 싸움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모든 것이 안정된 안보기반 위에서만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김현진 대표이사  hj-kim195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진 대표이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무안경찰 상습 음주운전 A씨 구속영장 신청
2
액비 자원화 사업 일부 업체들의 어긋난 '양심'
3
[영상뉴스] 무안황토갯벌축제 '1m³ 가치'
4
민주노총 이마트지부 “무인계산대 이용 의도적” 반발
5
심폐소생술로 목욕탕에서 생명구조한 권오웅 순경
6
한국암웨이 아티스트리, '패셔니스타' 2기 모집
7
광주시, U-20 축구 결승전 거리응원전
8
무안갯벌축제 교육과 체험 확대 대표축제로 '구상'
9
식약처, 체리부로 일부 제품 판매중단 회수 조치
10
전남개발공사, 강진산단 분양 완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목포시 삼학로 157번길 1 (산정동) 2층   |   대표번호 061-245-1600  |  팩스 061-245-420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아 00174   |  발행인 : 이현숙  |  편집인 : 김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수
Copyright © 2011 통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ongha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