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 회산백련지 백련의 모습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무안군 온라인 연꽃축제를 앞둔 지난 토요일부터 휴일 기간 관람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을 맞은 지난 15일부터 회산백련지 입구까지 길게 늘어선 차들로 붐비면서 축제 전 연꽃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백련지에 몰렸다.

제24회 온라인 무안연꽃축제를 앞두고 지난 3일 동안 회산백련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1만5천여 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회산백련지의 동시 주차 규모는 차량 1천여 대가 주차할 수 있지만, 정문 입구까지 늘어선 차량이 회산백련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 무안 회산백련지 관람객이 지난 14일부터 1만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에 따른 올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를 하루 앞두고 홍련과 백련 등 연꽃을 구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순수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백련과 홍련 향 백련 등이 주로 식재된 회산백련지는 휴일인 광복절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알려진 무안연꽃축제는 총 18만여 평 회산백련지 절반에 달하는 10만여 평에 식재된 연꽃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연꽃 백련과 홍련 등 4가지를 비롯해 빅토리아, 가시 연, 노랑머리 연 등 66품종의 수련들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비대면 축제를 앞두고 여름꽃들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이 증가하면서 코로나 19 방역에 대한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무안군은 각 시설에서 발열 검사는 물론 거리두기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무안 회산백련지 관람객이 지난 14일부터 1만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안군은 야외에서 관람하는 연꽃인 만큼 여름 햇볕을 대비한 우산 5천여 개의 임대용 우산을 비치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늘 쉼터를 이용해 안전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휴일 등 회산백련지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현장을 방문해 방역 수칙 당부를 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을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당부했다.

휴일 현장에서 김산 무안군수는 “관람객이 급증해 내부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당부하고 있다”며 “안전한 연꽃 감상을 위해 행정기관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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