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완도군이 해조류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4년 ‘완도해조류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7일 오후 완도군청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송주호 도의회 부의장, 김종식 완도군수, 고석규 목포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및 축사, 의안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4 완도해조류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완도항과 해변공원, 장보고유적지 등지서 2014년 4월 11일부터 한 달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미래관ㆍ생태관ㆍ산업관ㆍ식품관ㆍ문화관을 설치해 교육과 체험이 실시되며 국내외 해조류 관련 제품을 전시ㆍ판매하고 현장에서 수출 상담이 가능한 150개 부스의 전시판매관도 운영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해조류산업은 전남도의 주력 양식산업이고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할 미래 성장 산업”이라며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조류산업이 단순 생산과 가공에서 벗어나 고차산업과 융합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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