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강진군이 학교 밖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교육, 구직까지 도와주는 ‘강진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지난 6일 강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열었다.

여성가족부와 강진군이 지원하는 ‘꿈드림’은 학교폭력ㆍ가정환경ㆍ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 취학의무를 유예 △ 제적ㆍ퇴학을 받은 청소년 △ 자퇴한 청소년 △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등을 발굴해 이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적응을 돕는 기관이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은 이곳에서 재입학ㆍ재취학ㆍ검정고시 응시 등 교육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학업 대신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직업 체험ㆍ자격증 취득ㆍ구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을 있다.

심리ㆍ진로ㆍ가족ㆍ친구관계 문제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관리ㆍ체육활동ㆍ사교활동 등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대인관계 등 사회성도 키울 수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도 꿈드림을 찾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구축 사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상담ㆍ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였으나 거리 청소년에 대한 사회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프로그램이 부족함을 인식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했다.

또한 ‘3030프로젝트-학교폭력 제로(Zero)화 사업’의 효과적인 달성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ㆍ학업복귀ㆍ사회적응을 적극 지원하기로 나선 것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소년들은 가정과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의 따뜻한 보호 속에서 기본적인 욕구 충족을 넘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세심하고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며, “군민들도 주변의 학교 밖 청소년을 안전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꿈드림’으로 연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