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지난 5～8월 실시한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시책을 추진, 체납액 201억 원을 징수해 전국 3위 성과를 거둠에 따라 우수 시군을 선정해 상사업비 5억 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선발된 우수 시군은 완도군, 장흥군, 목포시로 각각 4천300만 원, 4천만 원, 3천 700만 원을 지급했으며 또한 나머지 19개 시군에 대해서도 징수 실적에 따라 상사업비를 배부했다.

전남도는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시군 세정종합평가,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체납 없는 읍면동 발굴 시상 등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자체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시군별로 부단체장을 총괄책임관으로 하는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ㆍ공매와 금융재산 압류 등 체납처분과 관허사업 제한, 체납자명단 공개, 출국금지 조치 등 행정제재도 하는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징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배유례 전남도 세정과장은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또한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을 추진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세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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