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본부 소속 박용갑 소방장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이태근)는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소방방재청 주관‘중앙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에서 전남본부 소속 박용갑 소방장이 ‘소방차량 출동기능 유지시스템’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17개 소방본부에서 개발한 장비 17점이 경쟁을 펼친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박 소방장을 비롯해 우수작 3점(행정안전부장관상)과 장려작 14점(소방방재청장상)이 선정됐다.

박 소방장이 개발한 ‘소방차량 출동기능 유지시스템은’ 24시간 긴급 출동을 필요로 하는 소방차 시동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소방차량의 지연출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겨울철 동파 방지 예방 기능을 적용하는 등 화재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을 차지한 박 소방장은 1계급 특별승진과 함께 행정안전부장관 상장을 받는다.

한편 소방장비 개발대회는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장비 개발을 통해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방방재청에서 전국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