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이태근)는 25일 오전 목포 중앙병원(병원장 이승택)에서 양 기관 간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119구급헬기 병원 근접배치 시범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협약으로 매주 수요일 119구급헬기 1대를 중앙병원 옥상에 배치함으로써 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의사 탑승으로 현장 및 헬기 내 전문 처치가 가능해졌다.

특히 신속한 출동체계가 구축돼 민ㆍ관 인력 활용을 통해 도민에게 보다 나은 응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2대의 소방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1999년 첫 운항을 시작으로 4천 시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1천428명의 인명 구조 및 환자를 이송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몫을 했다.

이태근 전남도소방본부장은 “119구급헬기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1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치할 계획”이라며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성과 분석 후 향후 운영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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