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서(서장 박희순)는 25일 농촌 고령의 어르신들이 원동기 면허취득 절차가 까다롭고, 면허시험장까지 이동하여 취득하기에는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어 면허시험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여, 당일 한 번에 원서접수, 교통안전교육, 학과시험, 기능시험을 볼 수 있는 ‘한걸음’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을 함평군 소재 노인복지회관과 기능시험장에서 실시했다.

함평경찰서 특수시책인 ‘한걸음’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은 농촌 어르신들이 1회 방문으로 도로교통 안전교육, 필기 및 실기시험을 실시하여 쉽고 편하게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이날 시험은 어리신들의 높은 참여율와 관심을 받으며 실시되었고, 시험에 합격한 김00(73세,남) 할아버지는 “ 나주에 있는 면허시험장은 거리도 멀고, 비용도 많이 들어 시험 보러 갈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한 번에 시험을 보고 합격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박희순 경찰서장은 “ 농촌 노인분들이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특수시책인 ‘한걸음‘ 원동기 운전면허 시험 실시와 찿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인 ‘Any-Pol운동’을 실천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통합뉴스]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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